창밖에는 봄비와 함께 후드러지게 피었던 벚꽂이 비와 함께 내립니다.
이 비가 그치면 곧 여름이 될 것 같습니다.
목사님, 사모님^^
주님의 이름으로 안부 인사를 드립니다.
평안하셨지요?
저도 잘 지내고 있습니다^^
이제 돌아갈 시간이 얼마 남지 않았습니다.
6월경에는 뉴질랜드에 있을 것 같습니다.
지난 3월에는 목사 안수를 받았습니다.
기름부음을 통해 하나님께서 주시는 권위를 체험하는 시간이었습니다.
이것은 또한 앞으로 어떤 삶을 살아야 하는지 말하는 시간이었습니다.
하늘을 바라보며 내가 돌아가야 할 하느님의 나라를 사모하는 시간이었습니다.
하나님의 은혜를 체험하였으니 이제는 그 은혜를 나누기를 소망하여 봅니다.
올더스게이트가에서 신생을 체험한 웨슬리의 삶과 그의 설교를 읽으며,
지난 나의 삶에 있어 많은 시간을 돌아왔던 길을 되돌아 보면서,
이제는 나의 길을 가려고 합니다.
그 길에 주님께서 인도자가 되어 주실 것을 확신합니다.

언제나 제게 희망과 도전을 주신 목사님께 감사를 드립니다.
늘 강건하시기를 소원합니다.
또 뵈올 것을 희망하면서....

정철진 인사를 드립니다.